단체 형식을 띤 고소장에 각각의 피의자가 포함된 경우,
변호사가 형사 처벌을 받는지는 고소장 작성의 구체적 내용, 작성 경위,
변호사의 개입 정도 및 행위가 위법한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변호사의 행위가 '허위 사실 적시'에 해당하는지,
고소장을 통해 명백한 '무고' 행위에 가담했는지 등이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변호사가 의뢰인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근거해 고소장을 작성했다면, 해당 내용이 의뢰인에 의해 사실로 진술된 경우 변호사가 이를 사실로 믿고 작성했는지 여부에 따라 고의가 인정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음의 경우에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판례에서는 변호사가 단순히 고소장 작성 업무를 수행했을 뿐이라는 이유만으로는 처벌받지 않지만, 고소장에 허위 사실이 포함된 경우, 변호사가 고의로 관여한 것으로 인정되면 처벌 가능성이 커집니다.
따라서 고소장에 다수의 피의자가 포함된 경우라도, 고소장 작성 시 변호사가 고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기재했거나 무고에 가담했다는 증거가 있는 경우 형사 책임을 질 수 있으며, 변호사법에 따른 징계 처분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고소장에서 각각의 다른 피의자가 동의하여 단체 고소장이 작성된 경우 (7) | 2024.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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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가 피의자의 신원을 공개했을 경우 (6) | 2024.11.07 |
고소장에 여러 명의 피의자가 각기 다른 사건으로 포함된 경우 (9) | 2024.11.07 |
민사소송 내용이나 진정 조사 내용을변호사나 노무사가 원고의 동의 없이 제3자에게 공개하는 행위 (9) | 2024.11.07 |
단체 형태의 고소장에 포함된 각 고소인의 사건이 서로 공유될시 (6) | 2024.11.07 |